3차후기를 쓰려다가 이번에 한창 뜨고 있는 열차단 재료들 시공후기를 먼저 올려야겠다 싶어 씁니다.

-썬블럭: 에어컨을 17도 이하로 내리면 Low로 나오는데, 여름 내내 1단에 Low로 해두고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8월에 한창 뜨거울 때 썬블럭 작업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나오는 바람이 너무 차가워 한여름임에도 1단에 23도로 맞추고 다녔습니다. 물론 땡볕에 주차해놨다가 탔을 때에는 단만 2단이나 3단으로 올렸다가 나중에 내리지만, 바람 자체의 온도가 시원해지는 속도는 순정차량과는 넘사벽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냥... 차갑습니다 바람이.

-흡기통: 특히 저속에서 악셀 밟을 때 나는 '부우웅' 소리가 더 멀리서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소리 자체도 부드러워지구요.

-터보렉: 밧데리 단자에 바르고서 후드덮고 운전하는데 바로 차이가 나는게 변속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밟는다'와 '나간다'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느낌을 확 받습니다. 이건 정말 누구라도 발라보시면 압니다. 차량에 시공하는 내부튜닝 중에 가격대비 효과가 정말 이만한게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정차중 소음을 줄인다는 다음 제품,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건강 잘 챙기시고 또 놀러갈게요^^ 참, 즐거운 추석 연휴 되셔요!